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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Essays 참여자후기

2008 호주 모나쉬대학 후기

  • 조회수 1,912
  • 작성자 국제교류
  • 작성일 2008.02.21
2008년 1월 4일. 설레임과 기대로 인해 새벽까지 잠을 설치다가 새벽 4시에 드디어 인천 공항에 가는 버스에 올랐다. 기대에 부풀어 있어서 밤을 세웠는데도 잠이 오지 않았다. 1시간 20여분이 지나고 드디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2시간여 동안 ticketing을 하고 10시쯤 드디어 비행기에 올랐다. Air china의 기내식은 최악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중요하진 않았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1시간 30분쯤 날아갔을까?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였다. 가장 싼 항공편을 예약한지라 경유하여 가는 곳이 2군데나 되었다. 일단은 베이징에 도착하여 다시 상하이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1시간 정도의 기다림을 가져야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상하이에서 Australia행 비행기를 탔다. 동남아시아를 거쳐 Melbourne까지 가는 시간은 장장 10시간이었다. 기내식은 정말 먹으라고 주는 건지 버리라고 주는 건지 모를 정도로 소독약에 절어 있었다. 기내도 너무 좁아 불편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게 한 것은 생에 첫 외국 여행이라는 것과 호주에 대한 기대였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호주에 도착! 인영숙 선생님과 인태형을 공항에서 만나고 Monash의 학교 버스를 타고 5주간 ILC 수업을 들을 학교 K동 건물 앞에 도착하였다. 그 앞에는 이미 우리의 잠자리와 음식과 회화 선생님이 되어줄 Homestay 주인분들이 계셨다. 주영이와 나는 J.P(John Paul)이라는 주인아저씨를 따라 다른 사람들고 헤어져 Winsor에 있는 Lewisam RD에 자리 잡은 집으로 향했다. 15분 정도 차로 달렸을까? 드디어 5주간의 보금자리가 되어줄 Home에 도착하였다. Homestay Mom은 Kathy라는 30대 후반의 3아이의 엄마였다. 반갑게 인사하고 우리의 보금자리인 집 뒤쪽 방갈로에 짐을 풀었다. 짐을 풀고 있는 도중 Kathy가 옆집에 pool이 있는데 수영하러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 아직 짐도 다 풀지 못했는데... 도착한 날 40도를 넘는 폭염이어서 주영이와 나는 일단은 주인분들과도 친해지고 더위도 식힐 겸 옆집에 갔다. 수영장에서 1시간여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인 분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그렇게 수영이 끝나고 풀던 짐을 마저 풀고 저녁을 먹으면서 같은 집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호주에서의 첫날이 지나갔다. 다음날 병현이와 주영이 그리고 나 셋이서 metcard를 사기위해 chaple ST에 갔다. $104을 투자해 Monthly metcard를 구입하고 그 주변을 걸어서 둘러봤다. 다음날은 처음으로 city에 나갔다. 어제 산 metcard를 찍고 67번 tram을 타고... 너무나 완벽한 계획도시인 Melbourne은 그야말로 도로가 격자 모양을 이루고 있었다. 처음 오는 사람도 편안하게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발길 닿는 데로 이동하면서 고전적인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혼재해 있는 멋진 관경들에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지나갔다. 월요일! 드디어 첫 수업이 있는 날이다. 어떤 teacher와 인연을 맺게 될지 떨렸다. 월, 화, 금요일은 Angus였다. 수업을 재밌게 진행하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았다. 이러한 것은 내가 바라던 바였다. 이번 연수의 첫 번째 목표가 하루에 현지인 한명이랑 무조건 대화하고 사진 찍는 거였다. 매일 지켜지진 않았지만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했다. 그 결과 영어로 대화하는 Skill의 상승까지는 모르겠지만 대화의 진행요령과 대화 시 두려움 타파 같은 것들은 충분히 발전된 것을 느낀다. 그렇게 하루하루 학교와 city 그리고 주말에 Great Ocean RD와 Philip Island와 같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멋진 관경들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학연수 기간동안 알게 된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의 인맥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한 점이었다. 어학연수를 떠나려 할 당시 이미 다녀온 선배들의 조언도 들어보고 가서 무엇을 얻어 올 것인가를 생각했었다. 가장 큰 소득은 문화적 차이의 경험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mind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지극히 개인주의 적이다. 나중에 남아 있을 때 주용이와 천교와 셋이서 따로 남아있을 때의 일이다. Brisbane을 거쳐 Sydney에 갔었다. 마지막 날 점심에 Casino에 가서 뷔페를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에서 한 할아버지 한분이 음식이 드시다가 쓰러지셨다. 우리는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면서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는 걸까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냥 신경도 쓰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고 자기의 식사만 할 뿐이었다. 한국인의 정서와는 많이 다른 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사례의 한가지다. 오직 가족들만이 그 할아버지의 주위에 있을 뿐이었다. 이러한 지극히 개인주의 적인 성향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것이 문화적 차이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자원 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 사회에서는 정말 희생정신이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아무튼 이러한 갖가지 문화적 차이와 자신의 일만 끝나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들은 거의 완벽히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은 나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이것을 이들만의 생활 패턴이니 이 사회에 속해 있는 동안에 이러한 것을 당연하다는 것을 스스로 각인 시켰다. 따로 남아있던 10일 까지 총 6주 동안 Australia에서의 생활은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로 인해 참 많은 것들(특히,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좀더 성숙된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